1분기 국내 펀드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순자산총액이 15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형과 머니마켓펀드(MMF)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확대된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3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공·사모펀드 순자산총액은 149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1376조3000억원) 대비 117조6000억원(8.5%) 증가했다. 분기 기준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6.3%, 3분기 5.9%, 4분기 5.2%에서 올해 1분기 8.5%로 확대됐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공모펀드는 70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6조1000억원(15.8%) 늘었고, 사모펀드는 788조4000억원으로 21조5000억원(2.8%)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채권형 펀드가 3조9000억원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유형에서 순자산이 늘었다. 특히 주식형 펀드가 56조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MMF(34조5000억원), 파생형(10조20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공모펀드는 주식형과 MMF 중심으로, 사모펀드는 MMF와 특별자산 중심으로 증가했다.
자금 유출입 측면에서도 주식형과 MMF로의 쏠림이 확인됐다. 1분기 전체 펀드에는 총 85조4000억원이 순유입됐으며, 채권형에서만 2조5000억원 순유출이 발생했다. 공모펀드에는 72조3000억원, 사모펀드에는 13조1000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투자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에 73조2000억원, 해외 투자 펀드에 12조1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유형별 자금 흐름을 보면 주식형(32조9000억원), MMF(32조7000억원), 파생형(7조5000억원), 혼합형(4조4000억원) 순으로 자금이 들어왔다. 공모펀드는 주식형과 MMF 중심, 사모펀드는 MMF와 혼합자산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국내 투자 펀드 비중 확대도 두드러졌다. 3월 말 기준 국내 투자 펀드 순자산은 97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조9000억원(11.9%) 증가하며 전체의 65.3%를 차지했다. 반면 해외 투자 펀드는 517조8000억원으로 13조7000억원(2.7%) 증가하는 데 그치며 비중은 34.7%로 낮아졌다.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는 177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125조6000억원 대비 41.5% 급증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투자 펀드는 주식형과 특별자산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ETF 시장의 가파른 성장도 눈에 띈다. 3월 말 기준 ETF 순자산총액은 360조7000억원으로 전분기(297조1000억원) 대비 63조6000억원(21.4%) 증가했다. ETF 내에서는 주식형 비중이 58.2%로 가장 높았고, 파생형(21.3%), 채권형(14.6%) 순으로 나타났다.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 순자산도 344조7000억원으로 32조5000억원(1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펀드 내 공모펀드 비중은 47.2%로 전분기 대비 2.9%포인트 상승하며 사모펀드와의 격차를 일부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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