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역제안한 14개항의 종전 협상안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고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란의 제안과 관련해 "이건 받아들일 수 없다. 모든 것을 검토해봤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
이는 미국이 먼저 9개항의 종전안을 제시하자 이란이 14개항의 수정 제안으로 받아친 데 대한 반응이다. 이날 앞서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은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받은 미국의 의견을 검토 중"이라며 "검토를 마치면 이란의 답변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란의 14개항 제안은 전쟁을 종식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 제안에는 핵 사안이 담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을 겨냥해 "당신의 대통령에게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애칭)를 사면하라고 전하라"고 말했다.
이어 "나와 비비가 아니었다면 이스라엘은 없었을 것"이라며 "당신에게는 쓸데없는 일이 아닌 전쟁에 집중할 총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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