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 유세 과정에서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에게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오빠'라고 부르라고 한 것에 대해 "더불어추행당의 DNA"라며 "명백한 아동 성폭력, 아동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은 어린이날"이라며 "정 대표와 하 후보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동 인권에 대한 본인들 인식을 되돌아보길 권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전날 부산 구포시장 민생 현장 방문에서 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정우 오빠라고 해보라"고 재촉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연일 "아동 성희롱", "아동 학대"라며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 대표가 이날 "구포시장 방문 과정의 상황과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상처 받았을 아이와 부모님께 송구하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을 향해 "박원순·오거돈·안희정·정봉주·민병두·박완주·장경태까지 이어지는 더불어추행당의 유구한 성폭력 DNA는 오빠 강요범 정 대표에게도 이어졌다"며 "이제 갓 입당한 하 후보에게까지 한 수 가르쳐 주셨나"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어린이에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강요하는 것은 명백한 아동 성폭력이고, 아동 인권 침해"라며 "이러한 인식으로 부산 시민들을 만나고 다니느니 하 후보와 같이 부산에서 손 털고 가시길 바란다. 아니면 본인들 인식 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한번 꼭 받아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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