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13만4800명 찾았다"…양구 곰취축제 흥행 대박

  • 어린이날 연휴·체험형 콘텐츠 인기…전년보다 32% 증가

강원 양구군청 외경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청 외경[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 의 대표 봄축제인 ‘2026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나흘간 13만48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흥행 기록을 세웠다. 어린이날 연휴와 가족 체험형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대표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6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 약 10만2000명보다 3만2800여 명 늘어난 관광객이 찾았다. 증가율은 약 32%에 달한다.
 
축제 첫날에는 4만7000여 명이 방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비가 내린 둘째 날에도 2만29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어 평일이었던 셋째 날에는 3만1100여 명, 어린이날인 마지막 날에는 3만3800여 명이 방문하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청춘양구 곰취축제는 봄철 지역 대표 관광축제로서 존재감을 다시 확인했다. 지역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관광객 유입 효과까지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양구군은 올해 흥행 요인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 중심의 콘텐츠 확대를 꼽았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와 맞물리며 체험형 프로그램과 공연 콘텐츠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축제장에서는 곰취를 활용한 피자와 아이스크림, 캐릭터빵 만들기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곰취 쌈 시식회와 곰취 떡메치기 행사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향토음식점과 카페, 분식 코너에서는 곰취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됐다. 키즈 어드벤처존과 ‘캐치! 티니핑 키즈존’, ‘최강경찰 미니특공대 싱어롱쇼’, 어린이 동요제 등이 열리며 행사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붐볐다.
 
친환경 축제 운영도 눈길을 끌었다. 양구군은 지난해에 이어 행사장 내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였다. 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와 물가 종합상황실, 먹거리 요금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관광객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변화도 시도됐다. 곰취 500g 소포장 상품 판매와 일부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 도입으로 소비 편의성을 높였다.
 
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품 발생을 크게 줄였다”며 “바가지요금 신고센터에도 단 한 건의 신고가 접수되지 않을 만큼 공정한 가격 운영에 힘쓴 결과 관광객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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