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채용 면접에 AI 활용 허용…다루는 능력까지 평가

사진AP 연합뉴스
[사진=AP, 연합뉴스]
구글이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면접 일부 단계에서 지원자의 인공지능(AI) 도구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시범 도입한다.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능력뿐 아니라 AI를 활용해 문제를 풀고 결과를 검증하는 능력까지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8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구글이 내부 문서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 면접 방식을 개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일부 코딩 관련 면접 단계에서 지원자가 AI 보조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험 중이다.
 
대상은 우선 미국 내 일부 팀의 주니어·중간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은 ‘코드 이해(code comprehension)’ 면접이다. 지원자는 이 단계에서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코드를 읽고 오류를 찾아 고치고 최적화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면접관은 정답 여부뿐 아니라 명령어 작성과 결과 검증 능력도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 방식을 ‘인간이 주도하고 AI가 보조하는(human-led, AI-assisted) 면접’으로 설명했다. 실제 개발 현장에서 보편화한 AI 활용 방식을 채용 평가에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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