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카타르 전력청 EV 충전기 실증 참여...중동 공공시장 첫발

  • 카라마 공공 부문 PoC 진입…"국내 관련 기업 첫 사례"

  • "현지 파트너와 협력 심화하고 비즈니스 모델 구축할 것"

사진솔루엠
솔루엠은 지난 4월 12일 국내 충전기 제조사 채비와 협업해 카타르 전력청 공공 부문 전기차 충전기 실증 사업에 참여했으며, 솔루엠의 30kW 파워모듈을 적용한 채비 3세대 180kW 급속충전기 1대를 투입한다. [사진=솔루엠]
솔루엠이 카타르 전력청의 전기차 충전기 실증 사업에 참여하며 중동 공공 충전 인프라 시장 진입에 첫 발을 내디뎠다.

11일 솔루엠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카타르 전력청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채비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실증 사업 추진건을 수주했다. 솔루엠은 솔루엠의 30kW 파워모듈을 적용한 채비 3세대 180kW 급속충전기 1대를 투입한다. 솔루엠 측은 "국내 전기차 충전 관련 기업이 카타르 전력청 공공 부문 PoC(실증)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설명했다. 

카타르는 탄소 발자국 감축과 대중교통 전기화를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GCC(걸프협력회의) 회원국들은 탈석유 경제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차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카타르 역시 국가 교통 전략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주요 과제로 포함시켰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카타르 전력청(Kahramaa)은 EV 충전소 설치와 입찰을 직접 총괄하며 2024년 말까지 300개, 2025년까지 600개, 2030년까지 1000개로 충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카타르는 중동 전기차 인프라 구축의 선도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타르 전력청(Kahramaa)은 카타르 국가 전력·수자원을 총괄하는 공공기관으로 국가 에너지 인프라 정책의 실질적 집행 주체다. 단순한 전력 공급 기관을 넘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포함한 국가 에너지 전환 사업의 핵심 수요처이기도 하다. 

솔루엠은 이번 PoC를 확보하기까지의 과정은 단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아총괄 이창섭을 중심으로 한 현지 사업개발 활동을 통해 카타르 내 유력 파트너를 직접 발굴하고, 전력청 공공 부문 접근 채널을 열었다는 것이다. 

이창섭 솔루엠 중아총괄은 "카타르 전력청 실증은 중동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을 직접 확인하고 당사 제품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는 과정"이라며 "이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심화하고, GCC 시장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차근차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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