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여·야 경북도지사 선거 본선 돌입…오중기·이철우 후보 등록 완료

  • 오중기 "이재명 정부와 경북대전환"…이철우 "국민의힘 바람 필요"

  • 대구·경북 행정통합부터 정권 견제론까지 치열한 공방 예고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등록 장면 사진오중기 후보 선거사무소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등록 장면. [사진=오중기 후보 선거사무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가 본격적인 본선 국면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와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는 14일 각각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오중기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후보 등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경북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경북대전환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 핵심 전략으로 ‘대구·경북 원팀’을 제시하며 김부겸 후보와의 공조를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와 함께 원팀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특정 정당이 장기간 독점해 온 정치 구조를 넘어 새로운 대구·경북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 상대 후보인 이철우 후보와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내란잔존세력”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헌정 질서를 흔든 세력이 보수를 참칭하며 도민을 기만하는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정부와의 강력한 공조를 통해 도민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제대로 된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최근 상주·문경·의성·성주·포항 등을 돌며 전통시장 상인과 노동계 관계자들을 만나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 구상을 밝히는 등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후보 등록 직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으며, 경북사회복지사 정책 전달식과 배우 이관훈 씨와의 응원 영상 촬영, 포항에서 정청래 대표 및 지도부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등록 장면 사진이철우 후보 선거사무소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등록 장면. [사진=이철우 후보 선거사무소]
 
이에 맞서 이철우 후보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북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철우 후보는 등록 직후 “이번 선거는 대구를 비롯해 국민의힘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어 경북도지사 후보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대한민국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일당 독재 체제로는 어렵고 양당이 견제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국민의힘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며 “우리 후보들 모두 국민 앞에 겸손하게 자세를 낮추고 국민 한 분 한 분께 온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최근 교통·복지·의료 분야 공약 발표와 함께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착공, 대구·경북 행정통합, 경북형 복지 확대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가 ‘정권 공조론’을 내세운 민주당과 ‘견제와 균형’을 강조하는 국민의힘 간 정면 대결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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