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호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치료제 시장을 연 큐로셀이 고형암과 차세대 'in vivo CAR-T'를 차기 성장축으로 삼고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산 CAR-T 치료제 개발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그동안 국내 사업 중심으로 알려졌지만 이제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확장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고형암 CAR-T는 큐로셀이 차세대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우는 분야다. 개발 난도가 높지만 성공할 경우 시장성과 임상적 파급력이 커 글로벌 제약업계 경쟁도 치열하다. 회사는 차세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간암·위암·췌장암·대장암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암종을 중심으로 치료 가능성을 검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개발 전략의 거점으로는 중국을 택했다. 환자 규모가 크고 임상 허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중국 현지 기업과 임상 수행 구조 및 사업모델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확보한 초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개발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중장기 성장축으로는 in vivo CAR-T 기술을 제시했다. 환자에게 직접 유전물질이나 전달체를 투여해 체내에서 CAR-T 세포가 생성되도록 하는 차세대 접근법이다.
in vivo CAR-T는 기존 방식 대비 제조 공정의 복잡성과 공급 기간을 줄일 수 있고, 치료 접근성과 생산 확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의 관심도 빠르게 커지는 분야다. 김건수 대표는 "연내 우리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림카토는 보건복지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대상 품목으로 선정돼 일반 절차보다 빠른 건강보험 급여 등재가 기대된다. 큐로셀은 현재 서울 주요 대형병원을 포함한 10여개 의료기관과 제품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전국 30개 의료기관으로 치료센터를 확대해 국내 어디서든 투여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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