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까지 팔았다"…10억 빚 딛고 '연 매출 400억' 족발 회장 된 신신자

  • 가맹점주에서 본사 주인으로…신신자 대표가 밝힌 장사의 진짜 비결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10억 원 빚더미에서 시작해 족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를 거쳐 본사 회장 자리에 오른 '족발 부자' 신신자의 성공 철학이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연 매출 400억 원 신화를 쓴 족발 프랜차이즈 대표 신신자가 출연해 바닥에서 정상까지 올라선 인생사를 전한다. 2만평 규모의 초대형 '올인원 공장'에서 이뤄지는 족발 제조 전 과정은 물론, 40년 외길을 걸어온 '족발 장인'이 직접 전하는 앞다리와 뒷다리 구별법도 소개될 예정이다.

신신자는 해당 족발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주로 출발해 본사를 인수한 인물이다. 그러나 화려한 성공 뒤에는 남몰래 눈물을 삼켜야 했던 시간이 있었다. 과거 남편의 빚 보증 실패로 하루아침에 10억원의 빚을 떠안은 그는 부산으로 내려가 족발 장사에 뛰어들었다. 아이들 돌 반지까지 팔아야 했을 만큼 현실은 가혹했다.

답답한 마음에 홀로 찾은 동백섬에서 우연히 만난 해녀 할머니의 한마디는 벼랑 끝에 섰던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계기가 됐다. 이후 신신자는 전국 가맹점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고, 끝내 본사의 주인이 되는 반전을 썼다.

그 숨겨진 비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장훈이 "프랜차이즈 특성상 음식은 바뀐 게 없지 않냐"고 묻자, 신신자는 "잘되는 집의 첫 번째가 음식 맛은 아니다"라며 자신만의 장사 철학을 털어놓는다. 단순한 맛을 넘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소가 무엇인지, 현장에서 체득한 신신자의 성공 공식이 공개된다.

한편 신신자의 공장을 찾은 서장훈과 장예원은 족발을 비롯해 곁들임으로 빠질 수 없는 배추김치와 동치미 제조 과정까지 둘러본다. 이후 갓 삶아낸 족발과 방금 담근 김치, 개운한 동치미가 더해진 푸짐한 '족발 한상'이 차려진다.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이 자리에서는 신신자의 거침없는 발언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다. 신신자가 직접 썰어준 족발을 맛본 장예원이 "방금 썰어주신 부분 너무 맛있다"고 감탄하자, 신신자는 뜻밖에도 "질려요"라고 말해 현장을 얼어붙게 한다. 이에 장예원은 "많이 먹으면 질린다는 분은 처음"이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서장훈 역시 "바로 삶은 족발이라 훨씬 맛있다"고 하자, 신신자는 또 한 번 "감칠맛은 없다. 그냥 담백하기만 하다"고 잘라 말한다. 연 매출 400억 원을 일궈낸 대표 메뉴조차 미화하지 않는 신신자의 '팩폭 화법'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서장훈이 무장해제되는 장면도 포착된다. "족발을 좋아하지만 쫄깃함이 없는 건 싫다"며 단호한 취향을 밝힌 그는 신신자의 족발을 맛본 뒤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갓 버무린 김치까지 더해지자 반응은 더욱 뜨거워진다. 서장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김치만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젓가락을 멈추지 못한다. 이어 "어릴 때부터 겉절이 아니면 안 먹어서 집에서 늘 김치를 담가야 했다. 부모님이 '누가 낳았는지 더럽게 까다롭다'고 항상 말씀하셨다"며 어린 시절의 기억까지 소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신신자는 "입맛이 까다로운 분한테 칭찬을 들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환하게 웃는다. 촬영팀이 철수할 때까지 이어진 서장훈의 폭풍 먹방 현장은 오늘(20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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