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전食후] 코스피 숨고르기 속 코스닥 급등…코스닥, 이틀째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7800선에서 등락하며 출발한 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7800선에서 등락하며 출발한 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전날 폭등 이후 22일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5%대 급등세에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쏠림 장세가 완화되면서 2차전지·바이오·중소형 성장주 중심의 순환매가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72포인트(5.22%) 오른 1163.6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6포인트(1.22%) 오른 1119.43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이에 오전 9시 33분 6초께 코스닥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동반 발동된 데 이어 코스닥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나온 것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36억원, 30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934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9.74%), 에코프로(11.56%), 알테오젠(3.56%), 레인보우로보틱스(2.69%), 주성엔지니어링(22.84%)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49.32포인트(0.63%) 오른 7864.9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788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4001억원, 8807억원을 순매수한 것에 반해 외국인은 2조36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26%), SK스퀘어(0.93%), 삼성전기(13.12%), 삼성생명(3.38%), 두산에너빌리티(3.09%)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삼성전자(-1.75%), 현대차(-0.90%), LG에너지솔루션(-1.50%) 등은 하락 중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집중됐던 수급이 중소형 성장주로 확산하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 15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는 이달 들어 차익 실현성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모습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30분 만에 완판되면서 성장주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며 "첨단산업 자금 유입 기대가 커지면서 코스닥이 코스피를 크게 아웃퍼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급등하며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고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초록 공개를 앞두고 바이오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판매가 시작된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일부 증권사에서 판매 시작 직후 한도가 조기 소진될 정도로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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