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경기북부 순회 유세…"양주에서 교육 대전환 시작"

  • LAS 교육·학교 신설 공약 제시…경기북부 미래교육 승부수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22일 양주 덕정시장 유세에서 경기북부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교육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민석 후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22일 양주 덕정시장 유세에서 경기북부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교육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민석 후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22일 연천·동두천·양주·포천·의정부를 잇는 경기북부 순회 유세에 나서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와 문해·예술·스포츠를 결합한 경기형 미래교육 체계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연천 유세에서 평화와 생태를 활용한 체험학습 거점 조성, 교원관사 건립 등을 약속하며 접경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교원 정주 여건을 함께 고려한 교육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두천에서는 특수학교 부족 문제와 고등학교 신설, 꿈나무도서관 운영시간 연장, 교육 인프라 확충을 언급하며 학생 수와 생활권 변화에 맞춘 학교·도서관·특수교육 지원망을 다시 설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핵심 일정으로 진행된 양주 덕정시장 집중유세에서는 양주교육지원청 신설과 옥정·회천지구 학교 신설, 북부유아체험교육원 기능 보강을 묶어 경기북부 교육행정과 돌봄·체험교육의 기반을 넓히겠다고 했다.

안민석 후보는 "양주의 모든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고 잘 쓰고 토론하는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며 "모든 아이들이 악기 하나씩 할 수 있도록 하고, 1인 1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가 강조한 LAS 교육은 Literacy 문해교육, Art-e 예술교육, Sports 스포츠교육을 결합한 경기형 미래교육 모델로, 반려독서와 반려악기, 반려스포츠를 통해 읽기·쓰기·토론 역량과 문화예술 감수성, 생활체육 습관을 함께 키우겠다는 내용이다.

안 후보는 고등학교 졸업 시점에 졸업장과 함께 LAS 인증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LAS 교육 이력이 진학 과정에서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양주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을 방문한 뒤에는 현재 시설이 경기북부 유아 체험교육의 주요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영아 프로그램과 수영장 기능이 부족하다고 보고, 영유아 대상 프로그램 확대와 물놀이·수영 체험 기반 조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주는 옥정·회천신도시 개발로 학령인구와 교육행정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이며 양주시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에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과 경기미래체육고 설립, 일반고 신설, 통학 지원 개선 등을 요청한 바 있다.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문제는 지난해 지방교육자치 관련 법률 개정으로 1시·군 1교육지원청 설치 근거가 마련되면서 후속 절차가 본격화된 사안으로, 안 후보의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공약은 지역 교육행정 독립 요구와 맞닿아 있다.

포천 송우사거리 유세에서는 진로적성 맞춤형 캠퍼스 고등학교 신설과 교사 보호 강화 방안이 제시됐으며 이는 농촌·도농복합 지역 학생들이 거주지 가까이에서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의정부 민락동 로데오거리 유세에서는 노후학교 리모델링과 고산지구 중고등학교 신설이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고, 경기도교육청이 40년 이상 노후학교를 대상으로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해 온 흐름과 맞물려 지역별 교육환경 개선 요구가 선거 쟁점으로 떠올랐다.

안 후보는 경기북부 순회 유세를 통해 지역별 생활권과 교육 수요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남부 중심의 교육정책에서 벗어나 접경지역·신도시·원도심·산업지역을 구분한 맞춤형 교육행정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의 2026년 4월 기준 신설학교 설립 예정 현황과 양주시의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추진 자료에는 옥정·회천 등 신도시권 학교 수요와 통합교육지원청 체계의 한계가 함께 제시돼 있어, 경기북부 교육격차 해소 공약은 학교 신설과 교육지원청 분리, 노후학교 공간 재구조화 같은 행정 절차와 연계돼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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