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봉선사 방문 소회를 전하며 도지사 후보 시절부터 이어진 봉선사 방문이 어느덧 아홉 번째가 됐고 이제는 평안과 깊은 울림을 주는 따뜻한 고향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봉선사는 조계종 제25교구 본사로 남양주 진접읍 광릉숲 인근에 자리한 대표 사찰이며 부처님오신날 법요식과 지역 불교계 행사가 열릴 때마다 경기도와 남양주 지역의 종교·문화 교류 거점 역할을 해왔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4년,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매 순간은 도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과 믿음을 돌려드리는 작은 회향의 실천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제 개인적으로도 큰 보람이자 행복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최근 국보로 승격된 남양주 봉선사 동종도 주요하게 언급됐다. 봉선사 동종은 조선 예종이 부왕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해 봉선사를 창건하면서 1469년에 제작한 대형 범종으로, 조선 전기 동종 양식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4월 23일 봉선사 동종을 국보로 승격했으며 1963년 보물로 지정된 뒤 약 63년 만에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서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다.
이 동종은 왕실 발원으로 제작된 조선 전기 대형 범종 가운데 제작 당시 봉안된 장소에 그대로 남아 있는 드문 사례로 꼽히며 한국적 문양 요소와 조선 전기 금속공예의 완성도를 함께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봉선사를 밝힌 연등처럼 자비와 화합, 상생의 빛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내일을 환히 비추길 기원한다"며 "봉선사 동종의 국보 승격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이번 메시지는 부처님오신날의 종교적 의미를 경기도정의 방향과 연결한 것으로, 갈등과 대립보다 도민에게 받은 신뢰를 공공의 가치로 되돌리는 행정의 책임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부처님오신날은 올해 불기 2570년 봉축 행사로 전국 사찰에서 법요식과 관불의식, 연등 행사가 이어졌으며 대한불교조계종은 올해 봉축 메시지에서 평화와 화합, 이웃을 향한 자비 실천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 봉선사 동종은 국가유산포털에 조선 예종 1년인 1469년에 제작된 왕실 발원 범종으로 소개돼 있으며 국가유산청의 국보 승격 결정 이후 봉선사와 남양주시 지역사회는 동종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활용하는 문화유산 사업과 봉축 행사를 연계해 지역 문화 자산의 의미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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