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외교장관이 중국과 북한을 방문한 뒤 한국을 찾아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이 오는 28일 서울에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한·싱가포르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싱가포르 외교부는 발라크리쉬난 장관이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북한, 한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싱가포르 외교장관의 공식 방한은 2007년 이후 약 20년 만이며, 2015년 그의 취임 이후 첫 양자 방문이다.
양국 외교장관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협력 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외교 등 양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최근 중동 상황 등 주요 지역·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한편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발라크리쉬난 장관과의 별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는 전통적으로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북한과 비교적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중립적 외교 기조 속에서 2018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1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방한이 이러한 외교적 역할을 바탕으로 북한의 향후 대화 의중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