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유가 하락·반도체 레버리지 ETF 기대에 8100도 넘었다…삼전·닉스 신고가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8000선을 재탈환하며 사상 최고가를 쓰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72.62포인트(3.47%) 오른 8120.33을 나타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20포인트(2.84%) 오른 8070.91에 출발한 뒤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5일 장중 처음으로 8000선을 넘어선 뒤 6거래일 만에 8000피를 재탈환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6.51% 하락한 배럴당 90.3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7.15% 내린 배럴당 96.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급락했다. 지난주 미국이 이란 공습 계획을 철회한 이후 유가 상승세가 진정된 데 이어 양국 간 협상 진전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회복되는 분위기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797억원을 순매도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6억원, 1290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22%), SK하이닉스(4.28%), SK스퀘어(1.60%), 현대차(2.60%), 삼성전기(10.22%), LG에너지솔루션(2.89%), HD현대중공업(3.68%) 등이 상승 중이고 삼성생명(-0.14%)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장 초반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정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200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도 동반 상승하며 30만원을 재돌파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78포인트(3.00%) 오른 1195.92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5포인트(2.42%) 오른 1189.28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9시 22분께 전장보다 41.29포인트(3.56%) 오른 1202.42에 거래되며 지난 11일 1200선으로 마감한 이후 10거래일 만에 1200선을 재탈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79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9억원, 40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8.10%), 에코프로(7.10%), 알테오젠(4.94%), 레인보우로보틱스(2.12%), 코오롱티슈진(7.31%), 삼천당제약(5.38%), 리노공업(7.51%) 등이 상승 중이고 주성엔지니어링(-0.67%) 등은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오는 27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의 출시가 시장의 단기적인 메인 이벤트가 될 예정"이라며 "현재 국내 증시의 주도주에 대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는 점은 시장의 신규 유동성이 유입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다만 출시 이후 한동안은 장중 수급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며 "수급 이슈이기에 증시 방향성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출시 이후 자금 쏠림 여파로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대에 근접할수록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