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정원오, '안전' 앞세워 활동 재개…오세훈, 조용한 대응 유지

  • 鄭, 28일 기자간담회 개최

  • 吳, 3일째 외부활동 최소화

  • 첫 대면토론엔 나란히 참석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8일 공식 선거운동을 재개한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3일째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이날 열리는 토론회만 참석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유세 활동을 중단한 지 사흘 만이다.

정 후보 측은 "시민 일상을 지키는 안전·안전하게 일할 권리 등 안전 사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사고가 발생한 26일 오후 예정했던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 현장을 찾았다. 다음 날도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희생자 빈소를 조문했다.

정 후보는 조문을 마친 뒤 "가장 소중하고 기본적인 가치인 생명안전이 잘 지켜지지 않아 깊은 슬픔과 아픔을 느낀다"며 "앞으로 잘 지켜지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선거운동을 재개한 정 후보는 기자간담회 후엔 이날 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TV토론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 후보는 이날도 TV토론회 참석을 제외하곤 공식적인 외부 일정 없이 조용한 행보를 이어간다.

선거 출마로 직무가 정지된 현직 시장 신분인 오 후보는 사고 직후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두 차례 현장을 찾았다.

27일에도 공개 활동 대신 현장을 방문해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언론에 알리지 않고 희생자들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문을 마친 오 후보는 페이스북에 "최근 잇따른 공사장 사고와 희생자 발생 소식에 무거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면서 "공사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선거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이날 토론회는 선거운동 기간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서울시장 주요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법정토론회다.

두 후보가 처음 대면하는 토론회이기도 하다. 그간 열린 토론회는 순차적으로 진행돼 두 사람이 직접 마주하지 않았다.

오 후보가 여러 차례 요구한 양자토론도 정 후보가 번번이 거절하면서 공식 석상에서 따로 맞붙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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