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대형 에너지 기업과 2조원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중 급등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4만2000원(10.95%) 오른 4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미국 미시간주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인 DTE에너지와 총 6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16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다.
DTE에너지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대형 전력·에너지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미시간주 살린 타운십에 조성되는 오라클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포함한 총 8개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재생에너지 연계 수요 증가로 북미 ESS 시장 성장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대형 유틸리티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공급 물량이 북미 현지 생산 거점인 미시간 홀랜드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될 예정인 만큼 현지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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