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민주·진보당, 김상욱으로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 사전투표 하루 앞두고 단일화 성공

28일 오후 울산 중구 울산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왼쪽·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가 김상욱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하며 함께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오후 울산 중구 울산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왼쪽)·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가 김상욱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하며 함께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울산시장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울산시장 후보를 김상욱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했다.

김상욱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울산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위한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하루 동안 두 후보가 각자 선정한 여론조사업체가 안심번호를 활용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김상욱 후보가 양당 단일 후보로 정해졌다.

경선에서 패배한 김종훈 후보는 결과에 승복하고 결과 발표 직전에 울산선관위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상욱 후보는 "진보당 동지들의 바람·염원을 가슴 깊이 담아 시민주권 울산, 제대로 된 민주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어려운 선택, 용기 있는 결단을 해 준 김종훈 후보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애초 단일화 여론조사는 지난 23∼24일 진행됐다. 하지만 24일 오전 김상욱 후보 측이 '역선택 방지조항 누락' 문제를 제기하며 경선 중단을 선언해 좌초 위기에 빠졌다. 이후 김상욱 후보 측이 특정 세력의 조직적 개입을 차단할 안전장치 마련을 조건으로 재경선을 제안했고, 지난 27일 김종훈 후보가 이를 수용하면서 다시 경선이 이뤄졌다.

한편 경상일보·울산MBC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25~26일 울산 유권자 1102명을 대상으로 울산시장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상욱 후보 35.8%,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35.5%, 김종훈 후보 19.0%로 나타났다. 김상욱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 조사에선 김상욱 후보 43.6%, 김두겸 후보 36.9%를 기록했다.

조사 방식은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17.2%)와 무선전화 자동응답(ARS·82.8%)이며, 응답률은 4.3%, 표준오차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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