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비농업 일자리 수가 예상치 대비 2배나 급증하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가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호조를 보이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도 더욱 높아진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5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2000명 증가하며 예상치(8만5000명 증가) 대비 2배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4월 비농업 고용은 당초 11만5000명 증가에서 17만9000명 증가, 3월 비농업 고용은 당초 18만5000명 증가에서 21만4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한 5월 실업률은 예상치 및 전월치와 같은 4.3%를 기록했다.
따라서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여전히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 둔화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커진 모습이다.
실제로 이날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이후 미국채 30년 금리는 5%를 넘어섰다. 또한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추적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전날 38.2%에서 현재 41.2%로 올라섰고,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전날 10.9%에서 현재 14.4%로 높아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졌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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