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브리핑] 오픈AI, 챗GPT '슈퍼앱'으로 전면 개편…"채팅은 죽었다"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오픈AI가 핵심 서비스인 ChatGPT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직·전직 직원 10여 명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를 단순 대화 도구에서 에이전트·코딩·이미지 생성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내부 임원은 "채팅은 죽었다"고 단언했다. 개편된 챗GPT는 캔바(Canva)·부킹닷컴 등 파트너사가 구축한 앱 사용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설계될 예정이며, 수 주 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순차 출시된다. 수익 다변화 압박 속에서 에이전트·코딩 도구가 단순 채팅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함에 따라 제품 전략의 무게중심을 옮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WWDC 2026 개막…팀 쿡 마지막 기조연설서 제미나이 탑재 시리 공개
 
애플이 8일(현지시간) WWDC 2026 기조연설을 개최한다. 9월 1일 존 터누스 하드웨어 총괄에게 최고경영자(CEO)직을 넘기는 팀 쿡의 마지막 기조연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발표는 구글 제미나이 기반으로 전면 재설계한 시리다. 애플은 연간 약 10억 달러를 지급하고 1조2000억 파라미터 규모의 커스텀 제미나이 모델을 라이선스했다. iOS 27에서는 시리가 독립 앱으로 분리되고, 이용자가 클로드·제미나이 등 서드파티 AI를 기본 어시스턴트로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정보 보호를 핵심 가치로 내세워온 애플이 처음으로 외부 AI 모델에 핵심 기능을 위탁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이스X, 사상 최대 IPO 추진…오픈AI도 상장 채비
 
스페이스X가 주당 135달러, 총 750억 달러 규모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성사될 경우 사우디 아람코를 제치고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기록을 경신한다. 가격 확정은 오는 11일로 예정돼 있다. xAI와 합병한 스페이스X의 2025년 매출은 187억 달러였으나, xAI 통합 비용이 집중되며 49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스타링크가 전체 1분기 매출의 약 69%를 차지하는 유일한 흑자 사업부다. 오픈AI도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비밀 IPO 서류를 제출했으며 9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샌더스, AI 기업 국가지분 확보 한목소리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오픈AI·앤트로픽·xAI 등 프론티어 AI 기업을 대상으로 주식 50%를 일회성으로 과세해 연방 국부펀드에 귀속시키는 '미국 AI 국부펀드법'을 발의했다. 이들 기업이 수백만 명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학습에 활용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는 것이 이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정부가 AI 기업 지분을 보유하는 파트너십 구조를 지지하는 발언을 내놨다. 이념적 대척점에 있는 두 정치인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이례적 상황으로, AI 기업의 IPO 환경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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