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본격화…전력반도체·SMR·온센서 AI 지원"

  • "내주 5극3특 전국 찾아 지역특화 성장동력 발굴"

  • "청년고용 상황 개선 정책 최우선 순위 둘것"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차세대 전력반도체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온-센서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제2·제3의 반도체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구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민생안정과 함께 구조개혁,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낸다. 차세대 전력반도체 분야에서는 이달 중 상용화 기술 로드맵을 마련하고 수요기업과 연계한 대형 연구개발(R&D) 사업 기획에 착수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는 지난 2월 신청한 표준설계인가와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SMR 특별법'을 기반으로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과 제도 정비를 병행할 계획이다.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온-센서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구동기), 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날 구 부총리는 물가·고용 안정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구조개혁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주부터 5극3특 전국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지역에 특화된 성장동력을 발굴(Pick)하고 체계적으로 지원(Back)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구 부총리는 청년고용 상황 개선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의 핵심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추가 보완 과제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또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계층별·업종별 고용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현장 소통도 강화한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가·공급망 부담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5월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하는 등 고용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물가·고용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관련 대책을 매주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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