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모로코, 아이티에 4-2 진짬승…C조 2위로 32강행

  • 사상 첫 월드컵 본선 나선 아이티, 전패로 대회 마무리

모로코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아이티에 역전승을 거두며 32강행을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모로코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아이티에 역전승을 거두며 32강행을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모로코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아이티에 역전승을 거두며 32강행을 확정했다.

모로코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티와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성적 2승 1무(승점 7·골득실 +3)를 기록한 모로코는 같은 날 스코틀랜드를 3대 0으로 꺾은 브라질(승점 7·골득실 +6)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리며 C조 2위로 32강 진출이 확정됐다.

모로코는 32강에서 F조 1위와 맞붙는다. 맞대결 상대는 26일 열리는 F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2차전 종료 기준 현재 F조 1위는 네덜란드다.

반면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나선 아이티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모로코는 전반 10분 만에 불운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아이티 장케뱅 뒤베른의 측면 크로스에 이은 르니 조세프의 힐킥이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로써 모로코는 1974년 서독 대회 이후 52년 만에 월드컵 무대 득점을 노리던 아이티에 대회 첫 골을 헌납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모로코는 전반 39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빌랄 엘 카누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아슈라프 하키미가 왼발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모로코는 전반 43분 아이티 윌송 이시도르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모로코는 흔들리지 않고 전반 추가시간 사이바리가 다시 동점골을 터뜨리며 2대 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한 모로코는 후반 33분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샤디 리아드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수피안 라히미가 페널티 박스 안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모로코는 후반 44분 제심 야신의 쐐기골까지 더해지며 2골 차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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