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들이 2026년 전 세계 스마트폰과 컴퓨터(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을 잇달아 내놓았다. 인공지능(AI) 붐으로 메모리 제품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이 원인이라고 중국시보가 29일 보도했다.
AI 서버 수요 증가로 메모리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가격도 오르고 있다. 미국 조사기관 IDC는 2026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9%, 노트북은 11.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가트너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8.4%, PC는 10.4%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홍콩의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12% 줄어들어 사상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생산량이 2.0%, PC 출하량은 5.4~10.1%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형 PC 업체 레노버의 마틴 히글 CEO는 최근 "메모리 제품 가격이 2025년 초반의 낮은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며, 가격 상승은 203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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