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출전국 카보베르데의 동화는 계속될까.
카보베르데는 4일 오전 7시(한국 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치른다.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아르헨티나의 우세가 뚜렷하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을 차례로 꺾고 J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특히 메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여전히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카보베르데는 조별리그 H조에서 스페인,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모두 비겼다. 3무 승점 3만으로 조 2위를 차지해 32강에 올랐다.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서해안 앞바다, 대서양에 위치한 섬나라다. 세네갈 서쪽 해상에 자리한 10개 섬으로 이뤄진 군도 국가로, 수도는 산티아고섬의 프라이아다. 공식 언어는 포르투갈어이며, 과거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역사를 갖고 있다. 인구는 52만여명으로, 월드컵 96년 역사상 토너먼트에 오른 가장 작은 국가다.
강팀을 꺾는 화려한 이변은 없었지만, 무너지지 않는 축구로 버텼다. 40세 골키퍼 보지냐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보지냐는 스페인전에서 7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다만 상대는 가장 어려운 팀이다.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이고, 이번 대회에서도 큰 흔들림 없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메시는 39세의 나이에도 득점 경쟁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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