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한글 현판 병기…국민에 의견 묻는다

  • 26일 '모두의 토론회' 개최

  • 광화문 역사성과 현대적 가치 등 접점 찾는 대국민 공론장

  • 14일까지 '소통혁신24' 통해 국민 참가자 200여 명 모집

지난 3월 3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화문 현판 토론회에서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가 발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3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화문 현판 토론회'에서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가 발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는 광화문에 한자 현판과 함께 한글 현판 병기 여부를 국민에게 의견을 묻는 '모두의 토론회'를 오는 26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 200여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전문가의 발제와 패널 토론 이후, 소그룹으로 나눠 서로 의견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국민은 직접 소그룹 토론에 참여해, "광화문은 옛 모습 그대로를 지켜야 하는가", "시대에 맞게 한글도 함께 사용하는 국가 상징 공간이 돼야 하는가" 등을 고민한다. 

토론회 참석을 희망하는 국민은 7월 7일부터 14일까지 문체부와 행안부 누리집, 또는 '소통혁신24'에서 신청하면 된다. 토론회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광화문은 문화유산이자 국가의 상징적 공간이며, 한글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부심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한글날의 시초인 ‘가갸날’ 100주년을 맞은 올해, 이번 토론회가 더 광범위한 국민 여론을 듣고 공감대를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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