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이란과 미국의 양해각서는 신뢰가 아니라 의무 대 의무의 명확한 방식에 따라 작성됐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양해각서 제5조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의 안전 보장을 이란 책임으로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란 공습과 원유 제재 복원은 MOU를 사실상 전면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쿠란 문구를 인용하며 “이란은 국가 이익을 보호하고 주권을 행사하는 데 단호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군사 대응과 함께 제재도 되살렸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산 원유 생산·인도·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임시 일반면허를 취소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바레인과 쿠웨이트 내 미군 시설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보복 공방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MOU 이후 이어지던 휴전 국면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