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향하던 화물선에 헬파이어 2발…해상봉쇄 강제 집행

  • MH-60 헬기, 벨라 노바호 기관실 타격

  • 봉쇄 위반 비협조 선박 3척 무력화

호르무즈 해협 사진AFP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사진=AFP 연합뉴스]
미군이 대이란 해상봉쇄를 뚫고 이란 항구로 향하던 파나마 선적 화물선에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해 운항을 막았다.
 
11일(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파나마 선적 화물선 ‘벨라 노바(Vela Nova)’호는 이란 항구로 향하던 중 미군으로부터 멈추라는 요구를 받았다.
 
선원들이 거듭된 경고에 응하지 않자 미 해군 MH-60 헬기가 기관실에 헬파이어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공격으로 벨라 노바호 조타 장치가 무력화돼 더 이상 항해하지 못하게 됐다. 중부사령부는 대이란 해상봉쇄가 전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영국 해상보안업체에 따르면 벨라 노바호는 파키스탄 해안 약 71해리(131㎞) 떨어진 오만만을 항해하던 중 공격받았다. 선원 17명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사령부는 현재까지 봉쇄 위반을 시도한 상선 55척의 항로를 돌렸다고 밝혔다. 지시에 응하지 않은 선박 3척은 무력화했고 2척에는 미군이 승선해 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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