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CU의 몽골 600호점인 호탁운드르솜점을 찾은 현지 소비자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가 몽골 진출 약 8년 만에 600호점을 열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달 26일 몽골 불간 아이막 지역에 CU 몽골 600호점인 호탁운드르솜점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오픈 기념식에는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과 유선웅 해외사업실장, 간호약 아딜비시 프리미엄 그룹 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호탁운드르솜점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약 600㎞ 떨어진 지역에 자리 잡았다. 약 85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관광객과 장거리 운송 기사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두고 있다. 일반 편의점 상품은 물론, 장거리 이동 고객을 위한 샤워 시설도 갖췄다.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한 몽골 현지에서 CU가 다수 점포에 개방 화장실을 설치해 호응을 얻은 점에 착안한 것이다.
앞서 CU는 지난 2018년 프리미엄 넥서스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현지 매장 수는 2019년 56개에서 지난해 541개로 늘었고, 지난달 600호점을 넘어섰다.
CU는 몽골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과 K푸드 경쟁력을 앞세우고 있다. 몽골식 찐빵인 보즈와 전통 만두튀김인 호쇼르 등을 편의점 상품으로 선보였고, 크림빵과 라면 등 한국 먹거리도 수출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최근에는 한국 화장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K뷰티 특화점도 50여 곳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600호점 개점을 계기로 몽골 내 생활 플랫폼으로서 CU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앞으로 CU는 먹거리 혁신과 친환경 인프라, 지역사회 상생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며 몽골 유통 시장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지난해 11월 미국 하와이에 첫 점포를 열고 미국 편의점 시장에도 진출했다. CU는 향후 하와이 주요 관광지와 고급 주거지를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