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하루 두 번' 때렸다…봉쇄 뚫던 유조선도 무력화

미군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군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군이 15일(현지시간) 이란을 닷새 연속 공습했다. 이날에는 이란 현지 기준 낮과 밤 두 차례 공격을 벌였다. 해상봉쇄를 위반한 유조선에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이란 군사 압박을 강화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공식 엑스(X)를 통해 “첫 공습에서 대툰브섬의 해안 방어 체계와 순항미사일 저장·발사 시설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작전은 미 동부시간 오전 6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됐다.
 
약 9시간 뒤에는 두 번째 공습을 시작했다. 미군이 하루 두 차례 이란을 공격한 것은 지난 11일 연속 공습에 나선 이후 처음이다.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위협하는 이란의 군사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해상봉쇄도 무력 집행으로 이어졌다. 중부사령부는 별도 발표에서 “퀴라소 국적 유조선 ‘M/T 벨마’가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으로 향하면서 반복된 경고를 무시하자 미군 항공기가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해 운항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미군은 14일 오후 4시 해상봉쇄를 재개한 이후 24시간 동안 벨마호 1척을 무력화하고 다른 상선 2척을 회항시켰다. 봉쇄 대상은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오가는 선박이다.
 
미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과 해상봉쇄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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