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공공데이터 활용도 제고와 인공지능(AI) 정책의 실효성 확보, 지역 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주문하는 한편 해외사무소 운영 성과와 국제교류 활용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 15일 제370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AI데이터정책관 소관 조례안을 심사하고 AI데이터정책관, 투자통상정책관,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의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정병인 위원장(천안8·더불어민주당)은 공공·민간 데이터 정책은 단순한 데이터 개방보다 정책과 행정에 얼마나 실질적으로 활용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군 간 데이터 분석 역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기초지자체에 대한 분석 지원을 확대하고, AI 교육과 지원 정책을 강화해 디지털 양극화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아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을 위한 개선책 마련과 함께 데이터 포털 '올담'의 이용 편의성 향상, 담당자 교육 강화, 데이터 분석 컨설팅 인력 확충을 요구했다.
이병하 위원(천안2·더불어민주당)은 "올담은 공무원뿐 아니라 도민도 이용하는 서비스"라며 "포털 검색만으로도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검색 노출 등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성범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데이터와 통계 중심의 정책에서 나아가 돌봄과 의료, 농업 등 다양한 분야를 연계한 도민 체감형 AI 정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추진할 조직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투자통상 분야에서는 해외사무소 운영의 효율성과 국제행사 연계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윤섭 위원(아산3·더불어민주당)은 연간 약 32억 원이 투입되는 해외사무소 운영과 관련해 투자 유치와 통상 확대 등 사업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현이 위원(비례·국민의힘)은 2027년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첫 섬 비엔날레를 언급하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과정에서 구축한 해외사무소와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제행사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상근 위원(홍성1·국민의힘)은 「충청남도 통계 작성·보급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에서 법령 인용과 조문 체계의 정확성을 지적하며 입법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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