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일 에스엠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하반기 마케팅 비용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60억원으로 17.5% 늘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호실적은 상품기획(MD) 부문이 이끌 것으로 봤다. 팝업스토어 확대와 1분기 '위시 베이커리' 예약판매 물량의 출고 반영, 기존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의 공연 MD 판매 등이 실적에 기여했다. 다만 슈퍼주니어와 엑소 등 고연차 IP의 활동 집중으로 수익성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신인 데뷔와 에스파의 서구권 진출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단기 수익성 부담이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에스파의 북미·유럽 투어는 당장의 수익성 확보보다 서구권 내 체급 확대와 마케팅에 목적을 둔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신인 보이그룹 SMTR25 데뷔와 2027년 상반기로 이어지는 대규모 월드투어 사이클이 향후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단기 실적보다는 내년 본격화될 투자 회수기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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