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대통령, 9월 가동 예정인 탄린 정유소 시찰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친군사 정권의 대통령을 맡고 있는 민 아웅 흘라잉 의장은 최대 도시 양곤 교외에 위치한 탄린 정유소를 18일 시찰했다. 이 정유소는 오는 9월에 제1기 조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간 50만 톤의 연료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보부가 19일 전했다.

2028년 완공 예정인 제2기 사업이 끝나면 원유 처리 능력이 연간 300만 톤으로 확대되어, 미얀마 국내 석유 수요의 60%와 경유 수요의 50%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 아웅 흘라잉 의장은 정유소의 정제 효율 개선, 국산 석유 제품의 품질 향상, 지속적인 가동을 위한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지시했다. 또한 정유소 가동이 고용 확대, 연료 가격 인하, 연료 수입 감소, 외화 지출 억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독립 언론 이라와가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얀마는 만성적으로 연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정권 반대파부터 민 아웅 흘라잉 의장의 발언이 빈말에 불과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얀마는 현재 가솔린과 경유 수요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탄린 정유소는 영국 식민지 시절인 1925년에 건설되었다. 원유 공급 부족과 낮은 품질 등을 이유로 2017년부터 조업을 중단했으나, 2021년 쿠데타로 전권을 장악한 군사정권이 재가동을 위해 정비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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