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영업익 53% 증가…해외 성장 가속

  • 매출 14.6%·영업이익 53.3% 동반 성장

  • 미주·EMEA 호조에 해외 영업이익 99% 증가

  • 코스알엑스·에스트라 앞세워 글로벌 공략 가속

아모레퍼시픽그룹 CI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 CI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국내외 핵심 시장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거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2543억원, 영업이익이 12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6%, 53.3%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럭셔리와 더마, 헤어케어 등 주요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MBS) 채널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국내 사업 영업이익률도 10% 수준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은 미주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일본 등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중 EMEA에서는 코스알엑스가 독일·영국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는 '큐텐재팬 메가 뷰티 어워즈 2026' 상반기 1위에 선정됐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 59% 늘어나 그룹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설화수와 헤라가 대표 제품 판매 호조로 주요 채널에서 성장했고, 에스트라도 ‘아토베리어365’를 앞세워 MBS와 온라인 채널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사업은 글로벌 성장 기반을 확대하며 매출 28%, 영업이익 99% 증가했다. 미주와 EMEA 시장 성과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일본과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역시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 전반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미주에서는 에스트라가 아마존, 세포라 채널 ‘아토베리어365 크림’ 제품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세 자릿수 성장했다. 

반면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은 유통 채널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오설록은 온라인 선물세트 판매와 제주 티뮤지엄 내 말차 스테이션·말차 누들바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관계자는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 뷰티'를 통해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연구 및 개발·민첩한 조직 혁신·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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