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SK실트론 인수 기대감과 전자사업부문(BG)의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9분 기준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25만5000원(28.33%) 오른 11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SK가 이날 이사회를 열고 SK실트론 지분 매각 추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실트론은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두산은 지난해 12월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SK와 인수가격 및 거래 조건을 협의해왔다.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지분 51%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지분 19.6%를 합한 70.6%다. 다만 이사회 의결과 매매계약 체결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분기 호실적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두산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5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 늘어난 4884억원을 기록했다. 자체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52억원, 212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특히 전자BG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76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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