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효성중공업, 증설·수주 모멘텀 유효…금리 상승에 목표가 400만원으로 하향"

효성중공업 로고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 로고[사진=효성중공업]

NH투자증권은 3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창원공장 증설과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 확대 등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기자본비용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44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류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창원 공장 증설이 계획대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초고압 전력기기 신규 수주도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콴타 서비스와의 합작법인(JV) 역시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효성중공업은 중공업 부문 연간 가이던스를 신규수주 12조원(기존 8조5000억원), 매출 증가율 25%(기존 15%), 영업이익률 High-teen(기존 Mid-teen)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7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영업이익은 2643억원(61% 증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미국향 초고압 전력기기의 고객 인도 지연으로 매출 인식이 이연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류 연구원은 "창원 공장에서 미국 법인으로 수출된 초고압 전력기기는 고객 인도 시점에 매출이 인식된다"며 "수출과 인도 시점 차이로 1분기 약 400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1분기의 두 배 수준의 매출 이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지난해 HD현대일렉트릭이 회계 기준 변경 과정에서 겪었던 사례와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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