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전예약을 마치고 4일부터 사전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시지원금은 최대 50만원까지 책정하고 요금제, 제휴카드, 중고폰 보상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앞세워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모두 갤럭시 Z8 시리즈 최고 공시지원금을 50만원으로 책정했다. 다만 최고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는 차이를 보였다. SKT는 월 10만9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최대 지원금을 제공한다. KT는 월 9만원 이상, LG유플러스는 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부터 적용한다.
사전 예약 흥행도 이어졌다. SKT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 사전 예약 고객은 전작보다 증가했다. 특히 20~40대 고객 비중이 전작 대비 약 10%포인트(p) 늘어난 65%를 차지했다. 일반 바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고객의 폴더블폰 전환 비중도 62%로 전작보다 10%p 증가했다. 전체 예약 고객의 절반 이상이 갤럭시 Z 폴드8을 선택했다.
KT 역시 사전예약 규모가 전작 대비 상당 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예약 고객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갤럭시 Z 폴드8을 선택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전체 예약 고객의 67.4%가 갤럭시 Z 폴드8을 선택했다. 이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가 17.1%, 갤럭시 Z 플립8이 15.5%를 기록했다.
색상 선호도도 모델별로 엇갈렸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SKT와 KT에서 바이올렛 쉐도우가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LG유플러스에서는 크림 색상의 갤럭시 Z 폴드8과 핑크 색상의 갤럭시 Z 플립8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통신사들은 일반 판매에도 차별화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넷플릭스와 협업해 제주 여행과 '무한도전 런 인 경주' 초청권 등 체험형 경품을 제공하고, 중고폰 반납 시 최대 100만원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T는 OTT와 디바이스 혜택을 결합한 '초이스 더블' 요금제를 개편하고, 제휴카드 이용 시 최대 142만2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 할인 쿠폰과 장기 무이자 할부, 중고폰 추가 보상 등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나선다.
갤럭시 Z8 시리즈는 이날부터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 개통되며, 일반 판매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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