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동 성착취물 발견에 '텔레그램' 일시 삭제…게시자 차단 후 복구

  • 미국·인도 등 일부 국가서 한때 다운로드 중단

  • 텔레그램 "올해 관련 그룹·채널 30만개 이상 폐쇄"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애플이 아동 성착취물이 유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텔레그램’을 앱스토어에서 일시적으로 삭제했다. 텔레그램이 문제가 된 콘텐츠를 삭제하고 게시자를 차단한 뒤 앱은 복구됐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과 인도, 호주, 싱가포르의 일부 이용자들은 한때 애플 앱스토어에서 텔레그램을 내려받을 수 없었다. 현재는 모든 지역에서 다시 이용할 수 있다.
 
애플 대변인은 “검토 과정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금지한 앱스토어 지침을 위반한 콘텐츠를 발견했다”며 “텔레그램이 해당 콘텐츠를 신속히 삭제하고 게시자를 차단해 앱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측은 “애플이 아동 성착취물을 공유한 이용자 한 명을 신고했으며 해당 계정을 즉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들어 아동 성착취물과 관련된 그룹과 채널 30만개 이상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텔레그램의 불법 콘텐츠 관리 책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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