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경찰서·자율방범연합대, 삼척해수욕장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전개…여름철 피서지 치안 강화

  • 경찰 15명·자율방범대원 50여 명 합동순찰…범죄예방 활동으로 시민·관광객 안전 확보

삼척경찰서가 3일 오후 6시 30분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과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사진삼척경찰서
삼척경찰서가 3일 오후 6시 30분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과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사진=삼척경찰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삼척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치안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삼척경찰서가 자율방범대와 함께 다중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삼척경찰서는 지난 8월 3일 오후 6시 30분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과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찰관 15명과 삼척시 자율방범연합대(대장 김재능) 소속 자율방범대원 50여 명이 참여해 여름철 특별범죄예방활동의 일환으로 해수욕장 해변과 주변 상가, 보행로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과 관광지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시기를 활용해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찰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중점을 두고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휴가철에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각종 금융사기와 문자사기, 전화금융사기 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피해 사례와 범죄 수법을 알리고 예방 요령을 적극 홍보했다.
 
참가자들은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과 대응 방법을 설명하며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즉시 통화를 종료하고 경찰이나 금융기관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검찰이나 경찰,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는 물론 가족이나 지인을 가장한 메신저 피싱, 정부지원금과 대출을 미끼로 한 문자사기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어 범죄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경각심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죄 발생 이후 검거 활동뿐 아니라 범죄 자체를 예방하는 선제적 치안 활동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캠페인 역시 범죄 정보를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피해를 미리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치안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거리 캠페인과 함께 실시된 합동순찰도 눈길을 끌었다. 경찰과 자율방범대원들은 삼척해수욕장 해변과 산책로, 상가 밀집지역, 주차장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도보 순찰을 실시하며 각종 범죄 발생 가능성을 점검했다.
 
여름철 해수욕장에서는 절도와 폭력, 주취 소란, 불법 촬영 등 다양한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시적인 순찰 활동은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고 시민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경찰 제복과 자율방범대 복장을 갖춘 대규모 순찰 인력이 함께 이동하면서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휴양지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활동은 경찰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치안의 대표적인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자율방범대는 평소 지역 순찰과 범죄 예방 활동, 청소년 선도, 각종 지역 행사 안전관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삼척시 자율방범연합대 역시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돼 있어 경찰의 치안 활동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합동순찰에서도 해수욕장 주변의 취약지역과 혼잡 구간을 중심으로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효율적인 예방 활동을 펼쳤다.
 
경찰은 앞으로도 여름철 특별범죄예방활동 기간 동안 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율방범대를 비롯한 지역 협력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삼척경찰서 관계자는 "범죄 예방은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주민과 협력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하고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치안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름철 관광객 증가와 함께 치안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하는 예방 중심의 치안 활동은 범죄 발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이스피싱과 같은 비대면 금융범죄에 대한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고 건강한 지역 안전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척경찰서와 삼척시 자율방범연합대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계절별·지역별 치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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