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그랩, 제2분기 대폭 흑자 기록…연간 전망치 수정

사진그랩 페이스북
[사진=그랩 페이스북]

싱가포르의 배차 서비스 기업 그랩(Grab)이 4일 발표한 2026년 4~6월기(제2분기) 결산(감사 전)에 따르면, 최종 손익이 2억 3,500만 미국 달러(약 370억 5,800만 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랩은 2026년 상반기(1~6월)의 호조를 보인 실적을 바탕으로, 2026년 12월기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수정했다.

최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억 1,500만 미국 달러 증가했다. 대폭적인 이익 증가의 배경에는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은행인 '슈퍼뱅크 인도네시아'를 2026년 6월부터 연결 대상에 포함하면서, 일시적인 재측정 이익 3억 700만 미국 달러를 계상한 점이 작용했다.

매출액은 전체적으로 21% 증가(고정환율 기준)한 9억 9,700만 미국 달러를 기록했다. 증가 폭이 가장 컸던 부문은 금융 서비스로 62% 증가했다. 주력인 딜리버리 부문은 19% 증가, 모빌리티 부문도 12% 증가하며 호조를 유지했다. 이 외에도 온디맨드형 서비스의 총거래액(GMV)이 21% 증가한 65억 미국 달러로 호조를 이어간 점도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요인이 되었다.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700만 미국 달러에서 1,900만 미국 달러로 증가했다. 조정 EBITDA(이자비용·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55% 증가한 1억 6,800만 미국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 마진율은 전년 동기의 13.3%에서 16.9%로 개선되었다.

그랩은 2026년 12월기 연간 실적 전망과 관련해 전체 매출액을 기존 41억 미국 달러에서 41억 5,000만 미국 달러로, 조정 EBITDA를 7억 2,000만 미국 달러에서 7억 4,000만 미국 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