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까지 발표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9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12만8000원(11.69%) 오른 12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호실적과 배당 확대 정책이 동시에 발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전날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조4450억원, 영업이익 1조3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2.5%, 영업이익은 151.1% 늘었다. 회사 측은 이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철금속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데다 귀금속 판매 증가와 환율 효과 등이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고려아연이 본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으로 주당 50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0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4일이다. 2분기 배당 총액은 1020억원 규모다.
앞서 지급된 1분기 배당을 포함하면 상반기 누적 배당 규모는 주당 1만원, 총 204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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