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찬대 인천시장과 고위공직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시작, 리더와 함께하는 청렴교육'을 열고 민선9기 공직사회가 지켜야 할 청렴 원칙과 실천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교육은 인천시 공식 주간행사 일정에도 '2026년 고위공직자 청렴 교육'으로 편성됐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반부패 법령 전달보다 올해 실시한 부패취약분야 심층조사 결과를 실제 사례와 연결해 공직자가 업무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이해충돌이나 부당한 업무처리 가능성을 스스로 점검하도록 하는 데 무게를 뒀다.
교육은 박 시장의 청렴 메시지로 시작됐으며 박 시장은 민선9기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부터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원칙을 지키고 책임 있는 판단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직자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선택의 문제를 다룬 청렴연극 ‘청렴의 갈림길’도 진행됐다. 제도와 규정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상황을 연극으로 보여주면서 참석자들이 자신의 업무와 연결해 청렴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청렴권익교육원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박준희 강사가 반부패 관련 법령과 부패취약분야 사례를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실제 공직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대응방식을 설명해 업무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이날 다룬 반부패 법령과 청렴 관련 내용을 퀴즈로 다시 확인하는 ‘미니골든벨’을 진행해 일방적인 강의보다는 직원이 직접 참여하고 판단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기존 정책에서도 이해충돌방지제도 강화와 부패취약분야 개선, 반부패·청렴교육 및 홍보를 지속 과제로 운영해 왔으며 민선9기에서도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취약분야를 구체적으로 찾아 개선하는 방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시 공약 추진계획에도 청렴·반부패 교육과 부패취약분야 개선이 지속 추진사업으로 포함돼 있다.
박찬대 시장은 "청렴은 시민의 신뢰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민선9기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모든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청렴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시민이 신뢰하는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부패취약분야 심층조사 결과를 토대로 직급과 업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청렴교육을 이어가는 한편 연극과 퀴즈 등 공직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렴과 내부통제가 특정 부서의 업무에 머무르지 않고 조직 전반의 일상적인 업무 원칙으로 정착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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