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재상장 첫날 17% 뛴 한화, 이튿날 숨고르기…"상승 국면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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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고 [사진=연합뉴스]

인적분할 후 재상장 첫날 17% 넘게 급등했던 한화가 이튿날 장 초반 보합권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급등에도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0.08%(100원) 오른 1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화는 재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7.40% 오른 11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규 상장한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0.10% 오른 1만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한화는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부문이 속한 존속법인과 테크·라이프 부문을 떼어낸 신설법인으로 인적분할했다.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 0.7563533, 신설법인 0.2436467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한화에 대해 재상장 이후에도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 기준 상승 여력은 43.9%다. 

박세웅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상장 첫날 종가 기준 한화의 NAV 할인율은 69% 수준으로, 거래 정지 직전 한 달 평균 할인율인 61%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도 주가를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혔다. 한화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81%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53% 웃돌았다. 

박 연구원은 "계열사 실적 성장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되고 있고 분할 이후에도 현금 창출 능력은 변하지 않았다"며 "목표 NAV 할인율이 63%까지만 축소되더라도 주가 상승 여력은 44%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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