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거대 물줄기에 혼비백산…'395명 사망' 네팔 대홍수, 한국인 9명은?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누리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고 영상이 확산했다.

공개된 첫 번째 영상에서는 작업자들이 이동 중인 가운데 갑자기 거센 물줄기가 길 위로 쏟아져 내려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혼비백산한 작업자들이 대피하는 모습도 포함돼 충격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집 채만한 바위가 물살에 그대로 떠밀려 내려오는 모습도 포착됐다. 단순히 물이 불어난 수준을 넘어 거대한 흙탕물이 계곡과 도로를 휩쓸고 지나가 충격을 더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와 진짜 기괴하다. 내가 본 홍수·산사태 영상들 중 네팔을 넘을 게 없다”, “진짜 기괴하다는 말이 딱인 듯. 무슨 재난영화 장면들 같이 비현실적이다”, “본 거 또 봐도 무섭네”, “엄청 멀어 보이는데 순식간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물이 아니라 콘크리트 반죽이 떠내려오는 거랑 똑같다는데 무섭다”, “생사의 경계가 종이 한 장 차이구나”, “태풍 오면 테트라포드가 왜 도로에 있는지 이해했다”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편 27일 오후 기준 연합뉴스, 온라인 카바르, AFP 통신,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395명이 숨지고 900여명이 실종됐다.

네팔 경찰은 "전날 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이날 오후까지 395명이 숨지고 73명이 다쳤다"며 "수색 작업이 이어지면서 바그마티주 곳곳에서 시신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국인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네팔 라수와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9명은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들이 머물던 사무실과 숙소 상당수가 홍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별도로 고립됐던 한국인 10명 가운데 9명은 네팔 군 헬기를 통해 안전지역으로 이동했다. 나머지 1명인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은 현지 직원들의 대피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에 남기로 했다. 외교부·경찰청·소방청 관계자 11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도 네팔에 도착해 수색·구조 지원에 나섰다.

다만 도로와 교량이 잇따라 파손되면서 구조 작업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고립된 마을이 발생한 가운데 구조대는 헬기와 드론 등을 활용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인 9명의 생사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현지에서는 추가적인 산사태와 돌발홍수 가능성까지 경계하면서 수색·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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