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가 경술국치일을 앞두고 시민들과 함께 국권 상실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광복회 광명시지회는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일대, 광명소방서에서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910년 8월 29일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광복회원과 황희민 돌봄복지국장, 광명소방서 직원들도 함께 찬 흰죽을 먹으며 당시 나라를 잃었던 아픔을 돌아보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되돌아 봤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에는 경술국치일의 의미를 깊이 생각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흰죽을 직접 먹어보며 당시의 역사와 선열들의 마음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역사를 어렵게 설명하는 것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여서 아이들과 함께 의미를 되새기기에도 좋을 것 같다”며 “나라와 주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은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과거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민 광명시 돌봄복지국장은 “시민들과 함께 흰죽을 나누며 나라를 잃었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역사와 나라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시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조기를 게양하고, 국권을 잃었던 역사를 기억하며 선열들의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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