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캠핑장에 외국인 캠핑카 여행...경기북부 체류·소비 늘린다

  • 미니칸캠핑앤모빌리티와 MOU...캠핑장 1박 이상·DMZ 관광지 1곳 방문 기본 구성

  • 2박 패키지·자유 선택형 상품 개발...글로벌 OTA 약 60개 채널 통해 해외시장 판매

사진경기관광공사
[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가 캠핑카의 이동·숙박 기능과 파주 평화누리캠핑장, DMZ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은 외국인 개별관광 상품을 개발해 경기북부 관광을 짧게 둘러보는 당일형에서 숙박과 지역 소비를 동반하는 체류형으로 확대한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파주 평화누리캠핑장에서 캠핑카 관광상품 전문기업 ㈜미니칸캠핑앤모빌리티와 ‘외국인 개별관광객 DMZ 체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유여행객의 특성에 맞춘 캠핑카 기반 경기북부 숙박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상품은 외국인 관광객이 캠핑카를 빌려 평화누리캠핑장의 캠핑사이트에서 1박 이상 머물면서 DMZ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하는 방식이 기본이다. 캠핑카 렌트와 캠핑장 2박, DMZ 관광을 결합한 패키지와 여행 일정에 맞춰 숙박·관광지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형 상품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외국인 단체관광객이 평화누리캠핑장의 카라반 등 객실형 시설을 주로 이용했던 것과 달리, 이번 사업은 캠핑카를 직접 이동수단이자 숙박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정해진 버스 일정에 따라 이동하지 않고 관광객 스스로 DMZ와 파주를 비롯한 경기북부 관광지를 선택해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사가 개별여행 시장을 겨냥한 배경에는 방한 관광시장의 여행방식 변화가 있다. 관련 조사에서 2025년 방한 외국인의 개별여행 비중은 80.1%로 집계됐으며 2024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서도 개별여행객은 전체 외래관광객의 80.5%를 차지해 단체여행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상품의 해외 판매는 미니칸캠핑앤모빌리티가 맡는다. 해당 기업은 구미주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캠핑카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60개의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 판매망을 활용해 경기북부 캠핑카 상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알릴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동과 숙박이 결합된 캠핑카 여행은 특성상 일정 구성이 자유롭고 장기 체류에 유리해 지역 내 음식점과 관광시설 등 실질적인 소비 확대 가능성이 크다"며 "평화누리캠핑장에서의 숙박이 DMZ 관광지 방문과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상품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캠핑카 상품을 기존 31개 인바운드 여행사 중심의 단체·숙박 관광상품과 병행해 개별여행객 시장까지 외국인 유치 채널을 확대하고, 평화누리캠핑장을 중심으로 DMZ 관광과 경기북부 음식점·관광시설을 연결해 외국인의 체류기간과 지역 내 소비를 동시에 늘리는 관광모델을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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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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