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랜드가 한국 전통 귀신 캐릭터와 세계 각국의 고스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 가을 축제를 선보인다.
31일 서울랜드에 따르면, 내달 5일부터 11월 1일까지 가을 시즌 축제 ‘K도파민 고스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여름 선보인 ‘K납량특집’의 인기를 바탕으로 K컬처와 호러 콘텐츠를 결합하고, 여기에 글로벌 고스트 캐릭터를 더해 새로운 시즌 콘텐츠를 완성했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서울랜드만의 ‘K귀신’ 세계관을 전 세계 고스트 캐릭터로 확장한 것이다.
한국적인 귀신 문화와 서양의 할로윈 캐릭터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면서 기존 할로윈 축제와는 다른 서울랜드만의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람객이 직접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신규 이벤트 ‘귀신 장난전화’는 참가자가 귀신에게 전화를 걸면서 시작되는 참여형 콘텐츠다.
전화 통화를 이어가는 동안 현장에 등장하는 귀신을 피해 살아남아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콘텐츠도 한층 풍성해졌다. 퍼포먼스 뮤지컬 ‘구미호와 고스트파티’는 K귀신인 구미호와 서양 할로윈 고스트들의 만남을 코믹한 이야기로 풀어낸 신규 공연이다.
록과 팝, 댄스 음악에 맞춘 퍼포먼스와 불 저글링 등 다양한 볼거리를 더해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젊은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름 시즌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K귀신노래자랑’과 ‘K랜덤플레이댄스’도 가을 시즌까지 이어진다.
관객이 직접 무대에 참여해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보는 즐거움에 참여하는 재미까지 더했다.
서울랜드 곳곳의 공간도 가을 시즌에 맞춰 새롭게 꾸며진다.
특히, 크리스마스365타운에는 ‘펌킨 하우스’가 새롭게 조성된다.
뱀파이어와 유령 등 글로벌 고스트들이 파티를 즐긴다는 콘셉트에 호박과 할로윈 장식을 더해 이색적인 포토존으로 꾸민다.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조명을 활용해 낮과 밤 각각 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연출하기로 했다.
관람객들의 기대심리도 이어지고 있다.
한 관람객은 “구미호나 저승사자처럼 익숙한 캐릭터와 서양의 고스트가 함께 등장하니 기존에 알던 할로윈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며 “무섭기보다는 재미있고 볼거리가 많은 듯 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공연을 보는 것뿐 아니라 직접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축제를 더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해 가을 나들이 장소로 재미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랜드 관계자는 “올여름 K귀신 콘텐츠를 통해 한국적인 소재를 놀이공원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가을에는 K귀신 세계관을 글로벌 고스트까지 확장하고 공연과 참여형 콘텐츠를 더해 서울랜드만의 새로운 가을 축제를 선보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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