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오죽헌 인근 경포생태저류지를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미디어아트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강릉시는 9월 1일부터 죽헌동 709번지 일원 경포생태저류지에서 ‘경포달빛아트쇼 나의달’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관광자원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경포생태저류지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고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인근 지역 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지름 10m의 대형 LED 조형물이다. 거대한 달을 연상시키는 LED 조형물을 중심으로 모두 17종의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계절과 주·야간 특성에 맞춰 다채롭게 펼쳐진다.
경포생태저류지를 찾는 방문객들은 시간대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생태 공간에 첨단 영상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낮에는 산책과 휴식을 즐기고, 밤에는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감상하는 관광 동선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아트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AI 이미지 생성 및 송출 체험’이다.
방문객이 현장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AI로 생성하면 그 결과물이 대형 LED 조형물에 송출된다. 이는 미디어아트를 바라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 자신이 콘텐츠의 일부가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젊은 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AI 체험은 연령대에 따라 서로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16세 미만 방문객에게는 미래 자신의 모습을 AI 이미지로 생성해 보여주고, 16세 이상 방문객에게는 과거 유년 시절의 모습을 AI로 구현해 대형 LED 조형물에 송출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앞으로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경험을, 성인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세대별로 서로 다른 기억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통해 가족이 함께 방문했을 때에도 각자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체험형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경포달빛아트쇼 나의달’은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경포생태저류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AI 이미지 생성 및 송출 체험은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관광객이 별도의 사전 신청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운영 방식은 시기에 따라 두 단계로 나뉜다.
먼저 9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누구나 즉시 체험 가능 기간’으로 운영된다.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즉시 체험 쿠폰을 발급받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강릉시는 사업 초기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콘텐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경포생태저류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10월 1일부터는 운영 방식이 ‘지역 상권 연계 기간’으로 전환된다. 이때부터는 관내 카페와 음식점, 숙박업소 등 제휴처를 이용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휴처를 이용한 뒤 업소 내부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인증하고, 서로 다른 2곳을 방문·인증해 체험 쿠폰을 발급받은 이용객에게 AI 이미지 생성 및 송출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이는 관광콘텐츠와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관광객이 경포생태저류지만 둘러보고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카페와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함께 이용하도록 유도해 관광 소비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강릉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소비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형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경포생태저류지는 오죽헌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강릉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 강릉시는 이번 미디어아트 사업을 통해 기존 관광지 중심의 관광 동선을 내륙 지역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체류형 관광공간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낮과 밤을 아우르는 관광콘텐츠를 마련함으로써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관광객이 강릉에서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LED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AI 체험 등 첨단 콘텐츠를 활용하는 만큼 SNS 등을 통한 자발적인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자신이 생성한 AI 이미지가 대형 LED 조형물에 등장하는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사진과 영상으로 남길 수 있는 소재가 될 수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를 찾는 젊은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다.
강릉시는 향후 방문객들의 이용 행태와 만족도 등을 살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경포생태저류지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관광·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경포달빛아트쇼 나의달’은 오죽헌 인근 내륙 지역을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AI를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과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지속적으로 붙잡고 지역경제에 강력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경포생태저류지를 중심으로 첨단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기존 관광자원과 새로운 관광공간을 연결하고, 관광객들이 강릉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며 지역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릉시는 9월 1일부터 경포생태저류지 일원에서 ‘경포달빛아트쇼 나의달’을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AI 이미지 생성 및 송출 체험을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무료로 제공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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