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신공법으로 52억원 절감…삼성중공업 김승태 사원 은탑산업훈장 수훈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선박 건조 현장에서 36년간 근무하며 신공법 개발과 기술 전수에 힘쓴 김승태 삼성중공업 사원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30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직업능력의 달은 직업능력 개발과 숙련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7년 도입됐고, 올해는 '능력은 새롭게, 내일을 빛나게'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훈장 2명과 산업포장 3명, 대통령표창 8명, 국무총리표창 17명, 노동부 장관표창 5명 등 총 35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김 사원은 선박 건조 과정의 신공법을 개발하고 특허와 작업 개선안을 제안해 약 52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선·해양 분야 특허 11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500회가 넘는 기술 전수와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특히 경상남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뒤 현장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후배 숙련기술인에게 전수해 왔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727회, 총 2354시간 참여했다.

석탑산업훈장은 곽승호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이 받았다. 곽 이사장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6억원을 훈련시설과 장비에 투자하고 500여개 협력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인공지능(AI) 캠퍼스와 K-디지털 트레이닝(KDT) 등 신기술 분야 직업훈련을 확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표면처리 분야 우수 숙련기술인인 마영태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 기업 대표인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 NCS·자격 분야 정책연구 전문가인 김상호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본부장 등에게 돌아갔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지난 30년간 직업능력개발에 헌신한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이 기술·인재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AI 등 신기술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미래 핵심산업과 지역의 인력수요에 대응해 인재 양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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