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9월 동해페이 인센티브 15%로 확대…골목상권 소비 '활력'

  • 월 50만원 충전 시 최대 7만5천원 혜택…착한가격업소 결제하면 최대 20% 인센티브

동해페이 사진동해시
동해페이.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기 위해 9월 한 달간 지역화폐인 동해페이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
 
동해시는 기존 10%였던 동해페이 인센티브를 9월 한 달 동안 15%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내에서 돈이 돌도록 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동해페이 월 충전 한도인 50만원을 모두 이용할 경우 시민 1명당 최대 7만5천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관내 착한가격업소에서 동해페이를 사용하면 추가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재 동해시에는 57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해당 업소에서 동해페이로 결제할 경우 5%의 추가 인센티브가 적용돼 최대 20%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민 입장에서는 가계의 소비 부담을 덜 수 있고,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시민들의 지역화폐 사용 증가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동해시는 이번 인센티브 확대가 지역 소비를 지역 안에서 순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화폐는 사용처가 관내 가맹점으로 제한되는 만큼 시민들이 받은 혜택이 외부로 빠져나가기보다 지역의 음식점과 소매점, 서비스업 등 골목상권에서 다시 소비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9월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 외식 등 각종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인 데다 제39회 동해무릉제 등 지역행사도 예정돼 있어 동해페이 사용 확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페이 이용 규모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동해시는 당초 올해 동해페이 발행 규모를 700억원으로 계획했지만 시민들의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7월 발행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지역화폐가 시민들의 일상적인 소비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소비자에게는 할인 또는 인센티브라는 경제적 혜택이 제공되고, 지역 내 가맹점에는 소비자 유입을 늘리는 효과가 발생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시는 지역화폐의 활용 범위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오는 9월 4일에는 관련 부서와 관내 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동해페이 정책지원금 지급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동해페이를 활용한 정책지원금 지급 절차와 시스템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각종 정책지원금의 동해페이 지급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책지원금 지급과 지역화폐 사용을 연계할 경우 시민들이 지원금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할 수 있어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도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위한 연계 방안을 추진한다.
 
동해시는 무릉계곡과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지류형 상품권을 활용해 관광객들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동해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뒤 지역 내 음식점이나 상점 등을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관광객 유입이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구조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모바일·카드형 동해페이와 지류형 상품권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시는 이번 9월 인센티브 확대가 추석 명절 소비와 지역축제 방문객 증가가 맞물리는 시기에 시행되는 만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물가로 인해 시민들의 체감 소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는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소비 활성화 효과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시민들이 동해페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정책지원금과 관광 분야까지 활용 영역을 확대해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곳곳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화폐의 성패는 발행 규모뿐 아니라 실제 소비 현장에서 얼마나 활발하게 사용되는지에 달려 있는 만큼 동해시는 시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가맹점 확대와 정책적 활용을 병행하면서 동해페이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재국 동해시 경제과장은 “동해페이가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수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9월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9월 동해페이 인센티브 확대와 정책지원금 지급 활성화, 주요 관광지 지류형 상품권 연계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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