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시장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9월 혁신·소통의 날부터 ‘안성시민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첫 번째 주인공으로 2022년 안성에 정착한 고려인 4세 청소년이 공직자들 앞에서 자신의 지역 정착 과정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청소년은 안성에 처음 왔을 당시 한국어를 거의 하지 못해 친구관계 형성과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안성시 가족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또래에게 먼저 다가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학교생활에 적응했으며 현재는 비슷한 처지의 이주민 청소년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활동도 돕고 있다.
김 시장은 낯선 환경에서 언어와 학교생활의 장벽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다시 다른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는 과정에 주목하면서, 시민의 삶에서 실제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기준으로 행정의 역할과 정책 성과를 살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9월 혁신·소통의 날을 시작으로 공직자가 정책과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기존 방식에 시민 당사자의 경험을 직접 듣는 순서를 더해 운영하고, 외국인 주민과 청소년을 포함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시민의 생활 경험을 행정 내부와 공유하면서 지역사회 통합과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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