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그룹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덜기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738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오는 21일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3000여 곳을 비롯해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현대면세점·지누스·현대이지웰 등 15개 계열사의 중소 협력사 1만여 곳이다. 지난해 추석 당시 9000여 곳보다 약 1000곳 늘었다.
지급 규모도 커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9000여 협력사에 2107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올해 지급액은 이보다 631억원(약 30%) 늘었다.
올해 설 명절 당시 조기 지급한 2332억원과 비교해도 406억원가량 많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당시에도 약 90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결제대금을 미리 지급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명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6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대홈쇼핑도 2013년부터 중소기업의 상품·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랜 파트너인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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